Strategy(MSTR)의 구조
디지털 신용 발행과 BTC 퍼 셰어 — 레버리지가 만들어지는 방식
2편에서 35%의 연간 우위가 복리 앞에서 어떻게 폭발적인 격차를 만드는지 봤습니다. 이번 편은 그 35%가 어디서 오는지입니다. 왜 MSTR은 비트코인보다 더 빠르게 오를 수 있는 구조인가.
단답부터 드리겠습니다. MSTR은 비트코인을 사는 회사가 아닙니다. 정확히는,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리는 구조를 반복하는 회사입니다. 그 반복 자체가 레버리지입니다.
"비트코인을 갖는 것과, 비트코인을 계속 사는 구조를 갖는 것은 다르다."
Strategy는 어떻게 작동하는가
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Strategy(구 MicroStrategy)의 모델은 단순합니다.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서 현금을 조달하고, 그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삽니다. 이걸 반복합니다. 핵심은 이 과정에서 주당 보유 비트코인, 즉 BTC per share가 계속 늘어난다는 점입니다.
1단계
자본 조달
전환사채·주식 발행으로 현금 확보
2단계
BTC 매입
조달한 현금 전액을 비트코인 매수에 투입
3단계
BTC 상승
비트코인 가격 상승 → 자산 가치 증가
결과
주당 BTC 보유량(BTC per share) 지속 증가
주주 입장에서는 같은 주식 1주가 점점 더 많은 비트코인을 대표하게 됨
비트코인 직접 보유와 뭐가 다른가
이렇게 보면 차이가 명확합니다.
내가 가진 BTC 고정
주당 BTC 지속 증가
중요한 건 이 구조가 비트코인이 오를 때 더 강하게 작동한다는 점입니다. 비트코인이 오르면 Strategy의 자산 가치가 오르고, 시장의 신뢰가 올라가고, 더 좋은 조건으로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됩니다. 선순환입니다. 1.35배 증폭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게 아니라, 상승장에서 더 강해지는 구조입니다.
그래서 지금 MSTR은 어디에 있는가
보유 비트코인
~56만 BTC
2025년 기준 누적 매입
전략 시작
2020년
세계 최초 BTC 재무 전략
모델 복제
20+개사
유사 BTC 재무 전략 기업
2020년 마이클 세일러가 처음 이 구조를 실행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무모하다고 했습니다. 4년이 지난 지금, 유사한 구조를 채택한 기업이 전 세계에 20개가 넘습니다. 전략이 복제된다는 건 그만큼 효과가 입증됐다는 의미입니다.
물론 이 구조가 항상 작동하는 건 아닙니다. 비트코인이 하락하거나 장기 침체에 들어가면 이 선순환은 역방향으로 돌 수 있습니다. 그 이야기가 4편입니다. 레버리지의 반대쪽 얼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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